기획자가 UI 디자인을 하는게 맞습니다

이 글은 원사운드님이 쓰신 ‘퀵 조인‘을 읽고 쓴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기획자 그룹 중에 UI 디자이너가 있어야 하는게 맞겠습니다. 요즘에는 UX(User Experience)라고도 쓴다고 들었습니다.

기획, 즉 게임 디자인에서 만들고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것이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를 게이머에게 제공하고, 의사 결정의 결과를 다시 게임 프로그램이 인지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결국 게임의 난이도 자체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획단계에서 기획자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와우의 경우 UI를 사용자들이 스스로 바꿀 수 있게 하여 UI 측면에서 최대한의 편의성을 제공했지만 이로 인해 UI를 적절히 사용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간에 밸런싱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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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대상이었다 결국 기본 UI로 들어오고만 적시전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블리자드는 상당수의 UI 관련 함수를 삭제하고 각종 변수값에 접근을 제한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결국 UI의 자유가 게임의 밸런스를 해친다는 것을 보여준 한 사례가 되고 말았습니다.

게임의 여러 요소와 사용자 편의 간의 적절한 조화는 앞으로도 계속 많은 게임 기획자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큰 숙제로 남을 듯 합니다.

PS> 원사운드님의 글에서 예로 든 ‘퀵 조인’의 경우 게임 밸런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기획자 그룹에서 굳이 다루지 않아도 되는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퀵 조인 버튼과 같은 경우 보다 대부분의 UI는 게임 플레이 중에 보여지기 때문에 퀵 조인을 예외적인 한 예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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