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면 손에 아이폰을 쥘 수 있겠군요. 아이폰 출시 소식을 듣고 거의 2년 동안 기다려왔네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제가 이렇게 아이폰을 기다리는 이유를 아이폰을 통해 제 컴퓨팅 환경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과거 제가 쓰는 컴퓨팅 환경은 집의 윈도우 머신 1대, 회사의 윈도우 머신 1대, 그리고 팜 PDA였습니다. 데이터 파일을 제외한 기본적인 개인 정보들은 팜 PDA를 통해서 집, 회사의 윈도우 머신 2대가 동기화 되었습니다.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는 팜 PDA가 개인 정보의 접근을 보장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집의 윈도우 머신, 회사의 리눅스 머신, 개인 노트북인 맥북에어(MacOS X), 거기에 Palm PDA와 인터넷의 개인 정보까지 동기화 해야 할 자료도 많아지고 액세스 가능해야하는 포인트도 증가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아이폰과 같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고 동기화 도구들이 잘 지원되는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이제 아이폰이 손에 들어오면 집, 회사, 노트북, 인터넷, 핸드폰의 자료 동기화 및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작업을 준비해서 착수 할 생각입니다.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제가 겪은 문제점이나 설계 등을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이폰을 손에 넣은 후에 다시 계속 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