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레벨 달성 이후 영웅 인던에 가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가자고 많이 꼬시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더 상급 인던에 도전해야 할 정도로 장비를 확보했지만 뒤늦게 장비 파밍(구하기) 대열에 합류한 저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타레나스님과 함께 드락타르 성채를 다녀왔고, 아크샤만과 함께 우트가드 첨탑을 다녀왔습니다. 둘 다 난이도가 상당한데다가 경험이 부족하여 꽤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제가 사용 할 수 있는 장비들이 나왔습니다. “전망대 장갑"은 주사위를 이겨서 얻을 수 있었고, “파멸의 벨트"는 마법사에게 더 어울리는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사님이 이미 가지고 계신 것이라 제가 염치불구하고 주웠습니다. 영던 두 곳을 고생고생 하면서 마치고 나니 무용의 휘장이 30개 넘게 모였길래 25개를 주고 “기묘한 치료법 안내서"와 교환받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하루 저녁에 영웅 장비를 3개나 구해버렸네요. 그 중 하나는 휘장으로 교환한 것이기는 합니다만 어쨋거나 이런 날이 그렇게 흔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은 확실히 받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