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을 내다보는 가게 주인들

지하철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그마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주로 한칸 두칸짜리 음식점들인데요.

요즘 들어 텅 빈 가게 안에서 물끄러미 밖을 내다보는 가게 주인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옵니다. 혹시 손님 한 분이라도 오지 않을까 하는 심정 같아 보였습니다.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송년회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갑자기 우동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 같으면 김밥 천국 가서 해결했을 것을 가벼워진 주머니를 생각하며 마트에 들려 500원짜리 우동을 사와 끓여 먹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상황이 더 어려워질텐데 그 분들의 얼굴에 웃음이 다시 돌아올 날이 언제가 될런지 걱정입니다.

창 밖을 내다보는 가게 주인들”의 2개의 생각

  1. 그 사람들 경기가 좋아지려면 형이나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이 벌어서 팍팍 써줘야 하는 건데… 우리도 개판이니 나가서 쓸 수가 없는게 문제지 뭐.

    월급쟁이들 경기 좋게 만들 생각은 안하고 부자들 배나 불릴 생각만 하는 이 정부에 이제 기대감조차 없으니 그게 또 문제.

    1. Nairrti // 그러게 말야. 대기업을 살리는 것보다 중소기업을 살리는게 낫고 부자를 배 부르게 하는 것 보다 직장인들을 배 부르게 하는 것이 나을데 말이야. 자영업은 중소기업이나 직장인들이 배 부르면 알아서 장사가 되는 거니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