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간다’를 읽고…

지난 주 목요일 VC 세션에서 '티몬이 간다'를 나눠 주셨습니다. 저자이신 유민주님이 VC 세션에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참석자 전원에게 출판사의 도움을 얻어 나눠드린 것입니다. 유민주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전합니다.

책을 받고 출퇴근 지하철에서 짬짬히 읽어 어제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참 흥미진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창업도 해 보았고, 현재도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속에서 티켓몬스터의 활약상(?)을 보면서 감탄과 함께 많은 공감 또한 느꼈습니다.

그럼 다시 '티몬이 간다' 책에 대해서 몇가지 감상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1. 잘 못 된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티켓몬스터 이야기는 꼭 벤처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저는 비슷한(?) 영역에 몸을 담그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유심있게 소식을 지켜보았습니다. 주변을 통해서 들어오는 이야기도 많았구요. 그 중에 몇가지는 소문이 너무 와전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이런 와전된 소문 때문에 힘 들었던 일들이 있었는데, 티켓몬스터에 관한 여러가지 소문도 그냥 무작정 믿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사람 일이란 어느 한 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알 수 없다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경험 했습니다.

2. 열정적인 모습이 부러웠다.

티켓몬스터 초창기의 창업자를 비롯해 직원들의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과 노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30대 후반이라는 나이, 그리고 그동안의 세상 풍파로 인해 어딘지 모르게 낡고 찌들어 버린 듯한 제 모습을 비교하니 좀 슬픈 느낌 또한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런 티켓몬스터의 모습을 보며 젊었던 시절의 다시 제 모습도 떠오르고 웬지 다시 한 번 그렇게 열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나, 그리고 동료, 일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스타트업의 롤 모델이 되었다.

네이버, 다음 이후 일부 게임 회사들을 빼면 일약 스타처럼 등장한 스타트업이 10년 동안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스타트업의 불모지, 또는 무덤이라고까지 불리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젊은 청년 5명이 만든 회사가 전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고, 글로벌한 기업과 M&A를 하게 되는 과정까지 다시 스타트업의 시대가 왔다는 인상을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성공 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누군가 성공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것 자체는 혁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 큰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지금도 계속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생겨날 것이겠지만, 무엇보다 이 척박하고 어려운 시대에 티켓몬스터처럼 열정과 꿈을 가져보고 싶은 청년이라면 '티몬이 간다'는 마음에 열정의 불을 일으키는데 좋은 불씨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티켓몬스터를 비롯해 이 땅의 모든 스타트업과 미래의 기업가(Entrepreneur)들에게 열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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