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테스트 서버가 열려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많이 바뀌었더군요. 특히 제가 사제이기 때문에 변화를 크게 느꼈습니다. 몆가지 제가 느낌 소감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제가 상향됐습니다. 대신에 한쪽 특성에 모든 것을 투자해야합니다. 지금까지는 수양/신성을 적당히 섞어서 쓸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 그랬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됩니다.

우선 수양 18/신성 33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아즈샤라의 레가쉬 사티로스 한마리를 잡는데 13~15초가 걸립니다. 마나 소비는 좀 심합니다. 본 서버의 사제보다 치유량 증가나 정신력이 모두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틱당 소생량이 더 높더군요. 영혼의 길잡이 효과로 보입니다.

신성 31 궁극기인 빛샘은 레벨 3의 경우 1600 회복입니다. 설치가 되면 클릭하면 10초짜리 버프가 생기면서 계속 체력이 회복됩니다. (정신집중 하고 있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설명에 나온대로 피해를 입으면 체력 회복이 중단됩니다.

전장에서도 신성 피해량 증가와 함께 구원의 영혼 덕에 플레이가 한층 강력해졌습니다. 죽은 다음에도 죽어가던 전사하나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더군요.

날씨도 구현됐습니다. 티리스팔 숲에 비가 내리는데 웬지 을씨년스러웠습니다.

4대 인던에서 구하는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퀘스트가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실리더스에서 뭘 구해오는 것이더군요. 손목을 상위아이템으로 바꿔줍니다. 두번째는 남작 코스를 1파로 45분 타임어택으로 깨야합니다. 손이랑 또 다른 부위 한곳을 바꿔준다더군요. 순서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손목이 없으면 손목부터 구해야 다른 부위도 바꿀 수 있습니다.

아라시 평판도 매우 빠르게 오릅니다. 자원 200당 10씩 오릅니다. 2000 먹어서 승리하면 기본으로 100을 받고, 훈장 3개를 교환해서 오르는 것은 추가로 오릅니다. 처음이라서 100을 주던데 다음부터는 현재와 동일하게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제도 신성한 폭발 난사로 도적을 찾아냅니다. 일단 찾아내면 고통 걸고 절규로 돌리면서 신성한 불꽃 날리면 통쾌합니다. 신성한 불꽃이 극대화 터지면 피해가 1000 내외가 나오더군요. 잔달라와 함께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상 간략한 1.10 테스트 서버 소감이었습니다.

사제라는 직업이 레이드 때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1.10 패치가 된 후에는 레이드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