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트랙백은 싫다

2005-05-20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트랙백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트랙백을 따라서 가봤더니 원문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 올려놓은 경우입니다. 그나마 간단한게 한두줄이라도 감상을 적은 것은 낫습니다. 아무런 자신의 의견도 없이 원문만 달랑있는 경우는 정말 허탈해집니다.

저작권 침해 여부를 떠나서 아래와 같은 이유를 원문을 그대로 올리는 트랙백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시간, 대역폭, 저장공간의 낭비입니다. 똑같은 글을 다시 올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원문을 본 사람은 그 아래에 있는 트랙백 목록을 보고 트랙백이 있는 블로그를 찾을 것입니다. 똑같은 글이 있다면 복사본을 본 사람은 시간 낭비고, 인터넷 전체로는 대역폭과 저장공간 낭비입니다.

그 다음으로 원활한 블로그간의 연결에 방해가 됩니다. 글에 걸린 트랙백을 타고 자연스럽게 다른 블로그로 이어집니다. 원문을 복사하지 않고 링크로 대치를 한다면 그 반대로도 움직일 수 있고, 독자는 원문 확인과 함께 그 원문에 딸린 다른 트랙백들도 볼 수 있습니다. 원문을 복사하면 그 내용을 읽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원문에 달린 다른 트랙백들은 확인 할 길이 없습니다.

트랙백을 할 때 원문을 보여주고 싶다면 링크를 꼭 함께 제공하고 원문의 내용이 필요한 경우 해당 문단만 일부 복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트랙백을 사용하는데 있어 좋은 의견이나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면 트랙백 & 댓글 부탁드립니다.

5 Comments
2005-05-20 @ 9:00 오후

저작권을 떠나서 생각하면 복사하는데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미러링이자 백업이니깐요. (N모사의 서비스엔 이 백업이 지나치더군요 :-)

트랙백으로 백업의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정보 교류에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없는 글을 트랙백으로 보내는 것은 서로에게 시간낭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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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1 @ 12:07 오전

CN// KLDP 사고를 참고로 하건데 백업은 구글님께 맡기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해갈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응답
2005-05-26 @ 5:25 오전

아 구글 신이 있었군요. :-)

응답
2005-06-13 @ 3:31 오전

음 저는 조금은 생각이 다릅니다
저작권이 문제가 아니라면 나름의 컬렉션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저작권을 잘 모르던 시절에 좋은 글을 출처와 함께 제 홈페이지에 개제했었습니다
주로 평론이나 에세이 같은 건데 인터넷에 떠도는 글은 꼭 원출처를 찾아서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잡지의 글이 많아 저작권상 그게 안되서 안타깝습니다 딥링크조차 불허하기도 하고 딥링크가 된다고 해도 링크 하나 달랑 놔두기도 그렇고..

그리고 재배포의 개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써놓고 생각해보니 재배포는 확실히 원문 링크가 트랙백 및 코멘트를 통합하여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군요^^
그래도 머 어떤 팁같은 걸 모아놓는 거 같은 경우 나름대로 편리함이 있지 않을까요
제목만 보고 링크 따라 가보는 거 보다 간단한 건 바로 읽고 쓸 수 있고 좀 더 관심이 있으면 원문에 가서 트랙백이나 코멘트를 확인해 보고..

앗 축구 시작이라 이만^^

응답
2005-06-13 @ 8:47 오후

바람// 그나마 퍼다 쓰시고 링크를 함께 걸어주시면 괜찮지만, 많은 수의 펌이 원문 링크가 없다는 것에 다소 개탄하고 쓴 글입니다. 펌도 장점이 있는 거니까 이걸로 밥벌이 하지 않는 이상 크게 신경쓰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펌과 함게 원문 링크 정도는 다들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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