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벅스와 커피 믹스

2005-06-22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고 우연한 기회에 스타벅스를 접한 이후로 꽤나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미국보다 비싼 것으로 보이는 스타벅스의 커피값에 반감도 있지만 그럭저럭 어딜가나 먹을만한 커피를 내놓는다는 점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카페랍시고 엉망인 커피를 5-6천원씩 받는 곳에 비하자면 너그럽게 이해해 줄 수도 있으니까요.

얼마 전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이 나중에 큰 빚으로 돌아온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가 좀 비싼 편이다보니 그것이 나중에 가면 큰 금액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에 비해 커피 믹스를 마시면 많은 돈이 절약된다는 것인데, 가끔 단맛(?)을 즐기기 위한 것을 빼며는 커피 믹스를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로부스타 종의 커피로는 커피 자체의 그 맛을 제대로 내기 힘들더군요.

흔히들 원두 커피(아라비카 커피)가 쓴 맛만 있다고 하시는데, 돈을 좀 들인 원두를 드셔보시면 커피도 상당히 다양한 맛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원두를 살 돈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항시 저의 꿈인 ‘블루마운틴’은 220g에 8만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스타벅스 커피 값은 비교 대상조차 되지 않네요. :-(

각설하고 스타벅스와 커피믹스 사이의 절충안으로 스타벅스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마시고 있습니다. 보통 13000원에서 17000원 사이인데 한봉지 사놓고 혼자 마시면 꽤 오래 마실 수 있습니다. 주로 드립퍼나 커피메이커로 내려마시는데, 에스프레소나 카페라떼 같은 것을 좋아하신다면 모카 포트나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장만하시면 돈이 많이 절약될겁니다. (스타벅스 같은 곳에 자주 커피 마시러 간다는 가정 아래)

요즘은 에스프레소 머신도 다소 싸구려 냄새 나는 제품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가격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스텐인리스로 만들어진 번쩍이는 제품을 갖고 싶습니다만, 주위에 써본 사람 말로는 싼 제품들도 먹을만한 커피를 만들어주기는 한다니 한번 관심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PS> 그나저나 커피만 마시다 보니 홍차는 매번 유통기한을 넘기고 있습니다. 홍차를 마셔야해요!!

오늘 한잔의 커피가 내일은 빚
스타벅스와 커피믹스 사이에 서서 : 12인치 파워북을 사 볼까?
Javanomics 101: Today’s Coffee Is Tomorrow’s De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