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우익과 보수는 없다

2005-08-10

가끔 정치성향을 묻는 말에 저는 ‘극우보수민족주의’라고 대답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에 대해서 공부한적은 없지만 ‘공산주의’를 싫어하고, ‘민족’을 중요하시면서 변화보다는 안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이리 대답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민주노동당’을 지지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민노당’하면 좌익, 개혁 정당의 이미지인데 왜 저 같은 ‘우익, 보수’인 사람이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고 ‘민노당’을 지지하는지 말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우익’과 ‘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익’과 ‘보수’ 모두 긍정적인 발전을 하기 위함입니다. 이건 ‘좌익’과 ‘개혁’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 말아먹으려고 ‘우익’, ‘좌익’을 선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각자 자신이 선택한 길이 발전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우익’과 ‘보수’는 어떻습니까? 진정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나요? 제가 보기에 그들은 오직 ‘기득권’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좋은 것은 ‘우익’, ‘보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좌익’, ‘개혁’입니다.

이런 기득권 유지에 따른 좌우 가르기가 ‘우익’, ‘보수’ 진영에서 진작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좌익’, ‘개혁’으로 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진정한 ‘우익’과 ‘보수’가 들어서는 날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한편으로 우리나라에 진정한 ‘좌익’, ‘개혁’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자기 배불리기에 급급한 것처럼 보여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