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직업 상향을 주장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봅시다

2005-10-26

여기 저기서 죽겠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기 직업이 다른 것에 비해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직업만큼(?) 강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모든 직업을 다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현재 네가지 직업(사제, 마법사, 사냥꾼, 도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를 해본 결과 다른 직업보다 특별히 나쁜 직업은 없다는 것입니다.

사제는 암흑으로 가면 솔로잉도 할만 합니다. 수양/신성으로 가면 인던이나 공격대에서 환영받습니다. 무슨 직업처럼 공격대 대기자에 올라서 마냥 기다리는 일 별로 없습니다. 보너스 포인트도 주는 공격대 많습니다.

마법사는 광역으로 필드 앵벌이 신납니다. 인던에서 마법으로 쓰는 것도 재미있고, 물빵 사는데 돈 안들어서 좋습니다. 각 도시로 휙휙 날아다니는 것도 편합니다. 사제처럼 인던에서 숫자만 들여다 볼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도적처럼 파티에서 제일 먼저 풀나는 경우도 적습니다.

사냥꾼은 필드에 나가면 신납니다. 수집퀘, 사냥퀘 하나도 걱정 안됩니다. 무한 사냥 됩니다. 정예도 그냥 때려잡습니다. 공격대에 참가해도 죽을 확율도 적고 그만큼 물약 값 절약 됩니다.

도적은 편합니다. 퀘스트도 편하고, 은신 시켜놓고 자리 비움해도 안심입니다. 혼자 인던에 들어가서 채광도 됩니다. PvP에도 좋고, 필드 앵벌이도 좋습니다.

어떤 직업은 PvE가 좋고, 어떤 직업은 PvP가 좋습니다. 퀘스트에 편한 직업도 있고, 와우 사회 내에서 대접 받는 직업도 있습니다.

다 직업별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왜 다들 그것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최강 솔로잉에 PvP 지존과 레이드 최강, 생존율 최강이면서 귀족으로 대접받길 바라는 건가요?

자신 직업의 상향을 바라기 전에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 더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10 Comments
2005-10-26 @ 1:12 오후

직업 상향을 바라는 목소리는 투정에 끝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분명 와우의 밸런스는 좋은편이고 패치도 계속되고 있고… 직업간의 밸런스는 각기 어떤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의 차이일 뿐, 다 일장일단이 있는건데요.

그래도 상향 시켜달라고 아우성 치는건, 해당 직업에 대한 애착이 그만큼 커서 그러는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 그게 아니라면 다른 직업을 새로 키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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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d
2005-10-26 @ 2:20 오후

많이 보지만.. 남을 못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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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2005-10-26 @ 2:45 오후

직업 상향 요구를 단순히 생각하기엔 아쉬움이 좀 남는 것 같습니다. 현재 와우의 모든 직업들은 특성과 아이템에 의해 보통 3가지 다른 형태의 캐릭터로 육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몇몇 직업들은 패치로 인해 이런 육성이 더욱 확실히 가능해지도록 변경이 되었지만 아직 몇몇 직업은 이런 육성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닥치고 씨리즈가 희석될 정도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만 1.8에 드루이드의 변경과 같은 것 말입니다. 또 다른 직업만큼의 컨텐츠를 못누리는 경우도 변경을 요구할 만 합니다. 직업 전용 퀘스트 들은 대부분 그 직업의 특성을 살리도록 하는 퀘스트라 상당히 재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직업 퀘스트가 현저히 적은 직업들이 몇몇 있지요…이부분도 수정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요약하면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는 직업들이 존재하며 이것들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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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7 @ 12:31 오후

그라드// 단점을 보기 전에 자신 직업의 장점을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와우를 즐길 수 있겠지요.

Ged//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黃™// 직업 컨텐츠(퀘스트)가 부족한건 아직 개발 중이라서 그런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고 직업 상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특성 중 사장되는 것이 있는 것은 항시 먼치킨이 되는데 있어 가장 최고의 효율만을 쫒는 습관 때문이지 이 역시 직업 상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아블로 2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플레이어가 즐기려고 한다면 활바바라고 못하겠습니까? 요즘 와우의 분위기는 바바가 활 데미지가 낮다고, 바바에게 활 DPS를 올려달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각자 직업에게 주어진 RP가 있고, 현재 와우는 그런 RP를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대개 직업 상향에서 주장하는 것은 PvP입니다. 하지만, 직업 자체가 PvP 보다는 PvE나 레이드에 적합한 것이 있습니다. PvP를 좋게 하려면 당연히 반대 급부로 PvE를 낮춰야하는데, 이런 반대 급부를 함께 언급하시는 분은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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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9 @ 12:39 오전

드루는 여전히 구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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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 11:22 오전

Nairrti// 드루이드도 좋아. 좋으니까 하는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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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zene
2005-11-30 @ 7:46 오후

네, 저 드루이드키우는데요. 느리긴 느려요. 또 뭐 지능도 얻어야되고, 인내도 얻어야되지만 그리고 데미지도 어중간하고 힐도 어중간해요.

하지만, 그 어정쩡한 것이 은근히 손이 바빠서 좋아요.
지루한 사냥은 아니라서 좋다는 거죠. 인간폼으로 키우다가
곰배우면 곰으로 놀고요. 표범배우면 표범으로 놀고요.
나중에 또 치타, 광포곰, 달빛야수(이건 선택이죠) ..지루할 틈이 없네요.

아직은 저렙이라 치타를 목표로 렙업하는데요. 후훗.
파티에서도 솔로잉에서도 재밌네요. 죽기도 잘 죽는 컨트롤미숙아지만
지금 캐릭에, 네, 많이 애착있어요. 굳이 상향없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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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 @ 1:40 오후

benzene// 드루이드의 최고의 장점은 아이템 맞추기가 쉽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심지어 58 레벨 드루이드가 화산 심장부 가서 아이템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아시겠지만 화산 심장부 아이템들은 레벨 제한이 6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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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카멘
2009-03-24 @ 10:21 오후

주수리 올라운드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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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4 @ 11:26 오후

    이 글은 2005 년에 쓰여졌습니다. 지금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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