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드(MUD) 초기 역사

한국 머드(MUD, Multi-User Dungeon or Demension)는 DIKU MUD(1990년)와 그 유래가 깊습니다.

최초의 오리지널 DIKU 머드는 시간이 흘러 3개로 나뉩니다.

  • 서클 머드 (Circle MUD)
  • 실리 머드 (Silly MUD)
  • 머크 머드 (Merc MUD)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 서비스를 하던 머드는 KIT-MUD로 KAIST에서 학부생들이 운영하던 것입니다. Univ. of Texas에서 운영하던 Judy MUD의 소스를 가져와서 1992년부터 운영을 했습니다.

이 KIT-MUD는 후에 eve, chiak, msd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1994년)

eve는 자기 나름대로 먼치킨의 길을 가고, chiak과 msd는 비슷한 길을 가다가 둘 다 사라지고 맙니다. 작년에 chiak이 운영 중인 것을 발견했지만 아직까지 운영하는지는 확인 불가능입니다.

이후 새로운 머드가 하나 등장하는데 이것이 바로 msd 디자인과 데이터를 모태로 새롭게 만든 것이 soback 머드입니다. soback 머드는 지역 데이터(zone)와 인터페이스, 명령 체계만 비슷할 뿐 내부 코드는 완전히 새로 작업해서 만들었습니다. (개발자는 머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Nerd, Terd 님입니다.) (1995년)

또한 msd는 DIKU 머드라고 다시 이름 붙여졌는데, 오리지날 DIKU가 아니라 KIT-MUD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eve 역시 나래(narae) 머드라고 개명한 뒤에 좀 더 운영이 되다 없어졌습니다.

이후 Circle MUD 3.0을 기반으로 한글화한 머드들이 우후죽순처럼 퍼지게 됩니다.

상용 머드로는 ‘단군의 땅’이 최초로 등장합니다. 개발사에서는 독자 개발이라고 하는데 개발 인력이나 외형으로 보아 KIT-MUD의 혈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94년 제작 발표, 1995년 정식 서비스)

비슷한 시기에 ‘쥬라기 공원’도 등장하는데 DIKU MUD 계열 일색이었던 당시 상황에서 특이하게 LP-MUD를 기본 엔진으로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쥬라기 공원’을 플레이하던 지인에게 LP-MUD 관련 자료를 주었더니 관리자 명령을 사용해서 이것저것 소동을 일으켰던 일화가 생각납니다.

1996년에 넥슨에서 MUD에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일부 도입해서 ‘바람의 나라’라고 발표합니다. 넥슨은 최초의 MMORPG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MUD와 온라인 게임의 중간 단계이며 온라인 게임 보다는 MUD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머드도 ‘바람의 나라’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한글화한 머드들이 우후죽순 퍼지다가 결국 하드코어 게이머 계층에서는 울티마 온라인(1997년), 일반 게이머 계층에서는 리니지(1998년)가 퍼지면서 한국 MUD 시대는 종말을 맞이합니다.

한국 머드(MUD) 초기 역사”의 83개의 생각

  1. 전 그래도 2003년정도까지 계속 머드 했었…
    저는 98년도에 가장 많이 했었던것 같은데 머드 게임 자체도 재밋지만
    당시에 소스들도 좀 디비고 머드 서버도 직접 설계하고 코딩해보고 하면서
    여러가지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2. 생각나게 하네요…
    한 10년도전에… 에뉴넷에서 PPP를 이용해서 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
    텔넷으로 머드게임을 했다는… 게임이름이.. 환상지대였던가…
    50%정도는 영어이고… 50%정도는 한글이었던…. 운영하던곳이
    카이스트였던거 서울대 였던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
    그때 전화비로 인해 몇번 쫒겨난적이… ㅎㅎㅎ
    지금의 게임이 그래픽이 아무리 좋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도..
    그때의 재미보단 못한것 같네요… 머..
    이건 그래픽은 완전 상상력에 맡기는 거니까
    가끔씩 꿈에서 나오는데… 죽입니다… ㅎㅎㅎ

  3. 골빈해커// 2003년까지면 서버들이 많이 죽었을텐데 어떤 것을 하셨었는지 궁금하네요.

    프로채터// 저도 전화요금 15만원 나오게 해 놓고 군대로 도망쳤었어요. :cool:

    유마// 헉! 최고입니다. -_-b

  4. 96년에 머드에 입문해서 98년까지 미친듯이 하다가, 다시 한동안 쉬다가 2002-2003년에 또 미쳤다가, 다시 쉬다가… 한 기억이 나는군요. [마법의대륙]과 [무림의 꿈] 이라는 두 가지만 해봤었습니다만… 이후로 [신세계], [꿈의나라] 를 추가로 접해봤었습니다.

    [무림의 꿈]은 금년 초까지 그럭저럭 서비스가 진행은 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용화에 쓰였던 서버를 그대로 무료화해서 서비스가 제공되었었죠) 요즘은 어떻게 되었으려나… 한번 가봐야겠군요. 좋은 포스트 감사합니다.

  5. 음.. 아직 돌아가는 머드들도 많이 있죠..
    저도 간간히 “천명”이라는 머드 플레이중입니다;

    제가 가장 빠졌던 머드는… 아무래도 “빛의전사” 라고 하는 머드였죠 ㅡ_;
    쿨럭;

  6. Kaorw// 보다 운영 중인 머드들을 잘 정리해 놓은 곳이 있으면 좋겠더군요. 제작년인가 보니 Nethack은 상당히 잘 정리한 곳이 있더라구요.

  7. 머드라… 오랜만에 듣는 정겨운 단어네요. 예전에 ‘무한대전’이라는 머드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모뎀에서 들리던 치직거리던 접속음도 생각나고…

    머드 이후에 Nethack 이나 ADOM 같은 Roguelike류 게임으로 옮겨서 꽤 오랬동안 즐겼었는데… 그립군요~

    추신.. 전화비 15만원이라.. 전 석달 연속 40만원 가량 나와서 집전화가 없어졌더라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집전화가 없답니다.. ^^;

  8. 머드라…… 대학원 다닐 때 실험걸어놓고 밤새워 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93,94년 나래머드를 주로 플레이했지요. Pk라는 ID로.

    깡패머드라 다른 머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호쾌한 타격감!

    hp 30만을 넘은 다음 부터는 인첸도 필요없이 그냥 양손에 Zizon sword들고

    돌아다니며 몹을 싹쓸이 하다가, 그냥 채팅하다가, 가끔 newbie가 들어오면

    키워주다가, 매너없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잡아 족치기도 하고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95년도 취업하면서 머드는 접었지만 아직도

    그 때처럼 머드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는 보안때문에 머드접속이

    안되고 결정적으로 집에 PC가 없는 관계로)

  9. 오.. 안녕하세요 tulkas….
    예전 머드 맴버를 여기서 보다니 …

    제가 쓰던 아이디는 Jordan인거 같아요..~~~ PK님.. 기억나내요….

    샤론 스톤…. <== healing ring이져..ㅋㅋㅋ

    정말 그때가 그립네요…

  10. tulkas // 나래를 하셨군요. 나래가 참 먼치킨으로 통쾌한 맛이 있었죠.

    Jordan // 다들 멀지 않은 곳에 계신가 봐요. :cool:

  11. 간만에 한번 들렀는데 정말 반갑습니다. Jordan님, SHS님
    Jordan님 ID는 기억이 납니다. SHS님은…..
    10년이 넘어가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반가운 id를 보니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솟는군요.

  12. 흠…

    전 거의 영문 머드만 했었는데…
    Old familiy였지요. Cold, Wold, Mold, Told
    그 쓰신 분은 Narai 세대이신가 보네요…

    전 처음 머드 접한게 KAIST의 Jinsil mud부터지요…
    Jinsil > Uzin > Msd 순입니다.

    그리고, KAIST 말고, 포스텍, 서울대에도 머드가 있었습니다. 다 Diku 계열이었지요.
    서울대는 ‘한무노리’, 포스텍은 ‘Pos-Mud’였구요.

    Soback의 운영자였던 Terd님의 오리지날 아이디는 Teof입니다.
    The End of Fantasy의 이니셜이지요.

    95년인가? 처음으로 용산에서 오프라인 모임했을 때, 10명 이상 모여서 무기랑 갑옷 이야기만 하면서 맥주 먹었는데, 주변에서 보기엔 아마 아주 이상했을 겁니다.

    이후에, Bluebard님이 Diku 계열 머드 하나를 맡아서 장기간 운영했었는데, 아마 이젠 안 하실 겁니다.

    국내의 Diku-Mud는 2000년 초반 정도에서 그 맥이 끊어진 것 같습니다.

    해외의 머드는 Apocalyps-Mud가 유명한데, 계속 부활하면서 아직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마 Apocalypse FE 로 운영되고 있을 겁니다. 한국분은 아마 Lewis 님이 아직도 머드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의 글이 올라오지 않지만, 국내의 남아있는 머드게시판은 Kids의 mud 게시판이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wave*

    1. Cold // 캐릭터 이름이 매우 익숙하군요. 아마 저와 같이 플레이 한 적이 있으신 것 같네요. ^_^ Teof 님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분입니다. 소백 머드 개발 당시에 개발실(?)에도 가끔 놀러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어져서 어찌 지내시는지 무척이나 궁금하군요. 이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요즘은 울티마 온라인 이후에 마비노기를 조금 하다 현재는 와우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 옛 머드 생각도 나지만 막상 다시 시작 할 엄두는 잘 안 나더군요.

  13. 치약도 나래도 참 그립네요. 밤새가며 했던 기억이…틴틴도 없이 멀티컴퓨터로..ㅋㅋ

    1. 하하. 틴틴은 그 때 당시 정말 구세주 같은 프로그램이었죠. 아직도 틴틴 설정 파일을 하드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14. Bookworm님!

    soback mud의 소스를 혹시 보유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한번 보고 싶은데..

    정말 인상깊은 머드였던지라 ^^; 좀 뜬금 없나요?

    1. 개인적으로 소백 머드 개발자가 아는 분이었습니다. 소백 머드 닫힌 후에 제가 이어받아 개발 할 수 없는지 여쭈어보니 소스 코드를 날리셨다고 하시더군요. 국내 머드 역사상 독자 개발은 독자 개발은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안타까운 일이지요.

      1. 개인적으로 가장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머드였는데, 주옥같은 소스코드가 날라가다니..

        아쉽네요. Nuisance라는 아이디를 쓰셨었고, 본명도 기억이 나는데.. 진정 안타깝군요!

  15. 또 왔습니다. 제가 요즘도 하는(?) 머드를 하나 소개하고자..

    msd, uzin 등 머드를 해오신 분이면 아주 익숙하실겁니다.

    home.jmjeong.com 5000
    이구요. 거의 10년 가까이 운영되오고 있지만

    현재 그나마 접속하는 유저는 저 밖에… ^^;

    1. 아. 예전에 잠깐 해보았던 머드군요. 다시 한 번 즐기고 싶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음, 방금 가 보았네요. Wold로 들어갔더니 100살이군요. ㅎㅎㅎ
      그런데, Test room에 Cold가 Heal을 하고 있네요..
      갑자기 감동의 쓰나미가 ~~~

    3. 음. 그런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rent fee를 없앨 수 없나요?
      지속적으로 들어가면 rent fee가 큰 부담이 안 되겠지만, 어쩌다 한 번씩 달리는데, 아이템 다시 갖추려면 만만치가 않지요. 더구나 귀한 아이템일수록 rent fee가 비싸니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힘이 빠지네요.

  16. 제가 나래머드를 했었던 것은 94, 95, 96년도였던거 같습니다. 그당시 스탯이 희안한 axe를 하나 누군가의 시체에서 훔쳐서 미드옆에 post에 특정 글자를 넣으면 다운이 되는 버그를 이용해서 그 아이템을 복사하고 그것을 두개 들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 저랑 같이 했던 분중에 atre라는 분은 실제로 만나기도 했었는데..

    1. 그 당시 누가 미드로 corpse를 들고 오길래 안에 들어 있던 아이템을 보고 axe가 있길래 집어서 stat을 때려봤더니 완전 사기stat이더라고요.. 그래서 냅다 들고 retired for the night를 했을때의 쾌감은 지금도 생각나네요..

      1. 나래를 하셨었군요. 저도 나래에서 특정 장비를 대량으로 복사해서 덤프 경험치로 레벨업 했던 기억이 납니다. :cool:

  17. 나래.. 무척 재미있었는데. 전 Dosa 패밀리로 했었습니다. ^^
    지금은 깡패 머드 없겠죠.

    1. 요즘 머드 정도의 부하면 가상 서버 호스팅으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나래 소스도 돌아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18. 크흑 반갑습니다. Dari Dori 입니다.
    (지금은 잠시 접은) 와우같은데선 그 ㄷㄹㄷㄹ를 이어 다리도리/다롱디리/다롱뒤리로 이어가고 있어요~ ^^;

    먼저 Bookworm님의 깔끔한 정리 덕에 고교/대학 시절 게임 역사를 되돌아 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OLD 님!!! *bow* *hug* *cry*
    다른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엉엉. 그립습니다~!

    Soback MUD 하면 ‘아! 최고였지~!’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Teof님을 잘 알진 못했지만, 왠지 시크한 듯한 그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게임 밸런스도 역대 머드들 중에 가장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그 소스 딱 그대로 어디선가 운영이 된다면, 분명 지금도 대 성황일거라 생각되네요.

    그 시절을 생각하면 썰물 백사장에 정성들여 지은 모래성 같은 느낌이 나는군요.
    쏴아아 쓸려가버려 흔적조차 남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1.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랬만인 것 같군요. 옛 생각하면 정말 그 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픽은 좋은데 인구가 늘면서 예전 같은 분위기가 없는 것 같아요.

    2. 간만에 다시 오니, 낮익은 이름들이 많네요…

      Cold smile Dari.
      Cold pat Dari.
      Cold hug Dari.

      아이디라도 다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전 대전에 살구요… 이젠 4인 group으로 old family를 불렸답니다… *giggle*

      옛날 Kit-mud를 해 보고 싶네요.
      혹시나, 잘하면 내년에 제가 mud만 돌릴 전용 호스트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소스 가지신 분이 없겠죠?

      *wave* all

      1. 소스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Soback은 없지만 MSD 버전인지 KIT 버전인지 잘 분간이 안 되긴 합니다. 옛날 KIT 버전을 새로운 언어로 재창조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 중입니다. :)

  19. 머드…
    93학번인 제 대학 1~3학년 생활을 온전히 바쳤던, 당시로서는 정말 환상적인 경험을 선물해준 게임이지요.
    어젯밤에 잠들기 전에 뒤척이다가 어쩌다가 머드 생각이 났었습니다.
    돌아가는 머드가 있나 한 번 알아보자는 생각에 ‘돌아가는 영문 머드’로 구글검색을 해봤는데, 하하;
    이리 오게 됐습니다.

    아, 이거 예상외로 기억나는 아이디들을 많이 만나게 돼서 기분이 묘하네요.
    Old님이랑 채팅하면서 몇 살이시냐는 제 질문에 ‘I’m old really.’라고 대답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당시 서울대에서 돌아가던 머드에서 같이 플레이하던 Seagull님, Rose님 등에게 꼬임을 당해
    오프라인 모임에도 한 번 나갔던 적이 있지요.
    Teof님 등과 인사를 나누며 이름을 말하니 ‘이런 자리에선 우리 보통 이름으로 인사를 안하는데요. 하하’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브(나래), msd, 치악 등에서는 Novel, Art등의 캐릭터를 키우며 머드를 배우고,
    머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이후 서울대 머드 초기부터 거기 정착해 Cone, Tone, Mone, Wone등을 했습니다.
    소백이 정상 운영되던 시점에는 입대가 가까워 제대로 해보진 못했습니다.

    그 서울대 머드에서도 학교 앞 Jardin 커피숖 이었던가.. 하여간 오프라인 모임도 했었죠.
    학교 전산실에서 다른 머드하는 사람을 발견한 후 누군지 궁금해하다가 오프라인 모임에서
    그 분이 유명한(제 입장에서만 그랬는지도 모르지만요) Deneb님이란 걸 알고 놀라기도 했었고요.

    휴… 갑자기 옛 생각이 물밀듯 밀려들어와 정신없이 적었습니다.
    위에 두어개 소개된 머드에 접속이나 한 번 해봐야겠네요.
    아직도 돌아가는게 있을런지…

    하여간 반갑습니다. 하하;;

    1.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글을 쓴지 오래되다 보니 검색 쪽에서 머드 관련해서 이 글이 자주 검색되나 보네요.

      이 글을 통해서 예전에 뵈었던 분들이 다시 모인다는 것 매우 기쁜 일입니다.

      요즘은 머드는 못하고 와우만 하고 있는데 결국 뭐 와우도 머드가 뿌리라 볼 수 있으니 아직도 머드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해야 할까요? :cool:

      1. 머드 생각이 갑자기 난 뒤로 20여일이 흘렀군요.
        그 20여일간 틴틴 돌릴 계정 찾는다, 옛날 쓰던 스크립트 살린다 등으로 나름 놀 꺼리가 생겼었습니다. 하하..
        home.jmjeong.com 5000에서 돌아가는 코코넛을 20여일간 해서 40레벨 단군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의 감각은 영 돌아오질 않지만 간만에 옛 생각하며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와우는 오픈베타 시절부터 쭉 해왔습니다.
        중간중간 바쁜 시기엔 몇 달씩 쉬기도 했었지만 꾸준히 해온 단 하나의 게임이었죠.
        또 잠깐 와우는 쉬려고 합니다.
        저는 밤에만 일을 하는 터라 낮 시간엔 한 동안 머드나 하며 놀려구요.
        제 후배 꼬셔서 둘이만 있는데 한 번 놀러오세요. ^^

        아, 소스 가지고 계신 것 혹시 메일로 보내주실 수 있을지요?
        간만에 하려니 기억나지 않는 것들, 찾아보고 싶은게 많아서요.

        1. 소스 코드가 백업 CD에 들어있었는데 찾기가 쉽지 않군요. 조만간 데이터 정리를 한 번 확 할 듯 하니 발견하는대로 보내드릴께요.

    2. 아. 서울대 머드 생각나네요. 자뎅에서 오프모임했을때 집이 바로 근처엿던지라 저도 참석.

      Cone님 이셨군요. 전 Lum, Ataru, Kei, Ran으로 맨날 머니쓰로우 던지고 다니던 플레이어입니다.

      Deneb님 꼬임에 넘어가 서울대 머드가서 한참동안 빠져살았었죠..

      1. 아 Kei님 기억납니다.
        오프모임에 대해선 했었다 정도만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는지라 아쉽군요.
        여하튼 반갑습니다. ^^

  20. 낮익은 이름들이 많이 보이시네요.
    kids 의 머드 게시판도 거의 인적이 없는데
    다들 잘들 계씨는지 모르겠네요

  21. 안녕하세요. 우연히 다른걸 검색하다가 bookworm님 홈에 들와서 home.jmjeong.com 5000를 발견, 아직도 예전 머드가 돌아가는구나 하고 신기해 하며 요새 며칠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건 나이를 319세나 먹은 옛날 캐릭들이 존재하고 있더군요. 대체 home.jmjeong.com 5000의 소스와 계정데이터들은 원래는 어디의 어느섭이었는지 기억도 이젠 잘 안나네요. ㅎㅎ

    참.. 혹시 이 댓글을 보시는분중 예전 .tintinrc 보유자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tintin명령이야 기억해내면 되는건데 수많은 존으로 가는 way alias를 모르니 맨날 Mid나 dwarven에서 왔다갔다.. 10여년전 사용하시던 .tintinrc가 아직 있으신분은 길 부분 alias를 좀 알려주세요.

    1. *giggle* 저는 아직도 대충 길 외웁니다. 초기에 틴틴 안 쓰고, 그냥 걸어다닌 적이 많아서… T.T

  22. 헉… 저 위에 제 이름도 있군요…
    Apocalypse FE는 아직 건재합니다. apocmud.urusped.com 4000 입니다. 아직 하고 있지요.
    나래는… 작년이던가 재작년이던가가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로는 운영되지 않는 듯합니다…만. 제게 소스는 있습니다.

    1. 아직 알게 모르게 운영 중인 머드들이 있군요.

      언제 정말 잉여력이 넘치면 KIT-MUD를 다른 언어로 포팅해서 운영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23. 이야.. 2006년 글에 최근까지 댓글이 달리네요. 머드를 잊지 못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최근에 나래를 돌리기 시작했는데, 저까지 세명 들어와 있네요 -.-

    아무도 안 와도 계속 돌릴겁니다 ㅇㅎㅎ

    구경하고 가세요 narai.iptime.org 5001

    1. 방금 접속 했습니다. ^^
      학교 다닐 때 잠깐 했었는데, 생각이 나서 구글링했더니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까지 돌아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혹시 나래 머드 소스 있으시면 받아 볼 수 있을까요???

    2. 오 나래…
      이브부터 시작해서 깡패머드가 제일 재미났었던거 같아요.
      휴일이라 뭐할까 고민하던 참인데 한 번 놀러가야겠네요.

  24. 레드마인 관련하여 서치중에 이런글을 보게 되는 군요. :)
    머드 관련해서 글을 보다가 DIKU만 나오게 되어서 개발했던 쥬라기 공원의 LP Mud가 글에서 빠지나 잠깐 서운했었습니다. :)
    여튼 반갑네요. ‘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5. 그간 너무 일에만 빠저있었는 듯… 상헌이 개인 블로그도 처음 찾아와 보네… ㅎㅎㅎ
    Nuis, Terd, Teof, InterOb 등이 예전에 썼던 머드 주 캐릭 ID…

    Soback MUD 소스 날린 것은 정말 가슴 아픈일… SCSI H.D.D 300Mb 짜리 중고로 30만 주고 샀가지고 놀다가 이틀만에 다 날려먹고 상계동 “그 놈 목소리”만 들으러 아파트 문 앞에서 뻐치기 했던 기억이…

    여기와서 예전 익숙하고 축억이 담긴 옛 아이디들을 보니… 왜 이렇게 얼굴이 벍게지고 가슴이 뛰는지…

    보고프고 ‘돌아가고 싶은’ 그 곳이 보여서 일까?

    1. 아. 정말 오랬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거의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이 글을 쓰면서 옛날에 머드 하셨던 분들이 종종 댓글을 남겨 주셔서 좋았는데, 언젠가 한 번쯤은 들리실 것 같았습니다.

      블로그 피드도 구독 했으니 종종 근황 올려주시면 읽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트위터나 페이스북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주소 남깁니다.

      http://twitter.com/bookwormkr
      http://facebook.com/sangheon

    2. Teof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Mud에서 만난지 20년도 넘었네요. 아직도 용산의 호프집에서 오프하던 생각이 나는데 저도 이젠 흰머리가 나고 있답니다. 위에 Dari님이 쓰신 썰물이 지나간 모래사장이 가슴에 와 닿네요. 돌아가 보고 싶지만, 과연 한 번이라도 돌아갈 수 있을런지…

      1. 요즘 MMORPG는 MUD만큼 뭔가 훈훈하고 클래식한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26. 리플에 헐 웬 오타가 저리 많을까? 흥분했납다.. 카카카… 암튼 상헌이 15년만에 온라인 상으로나마 인사 전한다. ^^;

    1. *giggle*
      Scarab 님(?) 기억나시나요?
      제가 20대후반일 때, Scarab님이 40대셨으니, 지금은 환갑 지나셨을 것 같은데…

  27. 1996년도 제가 초등학교4학년때 이 게임을 접한뒤 멀티를 할 수 있다는 신선한점에 빠져가지고
    통신료 30만원을 나오게 했다죠 ㅋㅋㅋㅋ

  28. 정말 성지군요. ^^
    Dari형도 있고, Old님, Marx님도 보이고, Teof님까지!!!!

    전 아웃사이더 플레이어 Wirr였습니다. 크크
    ^^

    1. 다들 잘 지내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기약은 없겠지만 올드 머드 유저 번개 같은 것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29. 저는 01410 전북넷에서 돌아가던 KitMUD를 했습니다.
    이게 폭파된 후에 머드 찾아서 떠돌다가 결국 못 찾고 ㅜㅜ
    후에 코코넛머드도 해보고, 또 다른 머드도 해봤는데 왜 하다 그만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코코넛 후에 했던 머드가 지금 보니 narai.iptime.org 에서 돌아가는 것과 거의 같네요.
    둘 다 접속해서 다시 키우는 중인데 길 몰라 헤메다가 올려놓으신 구글 문서를 보고 기뻐하는 중입니다.

  30. 이런 데가 있었군요. 저는 jinsil uzin 에서 90년대초를 불살랐죠 ㅎ ㅎ das, tas 라는 아이디도 썼던거같고 Leto는 갇캐릭터 였던거같고…

  3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Sam 입니다.
    Name* 을 보니 기억이 아련하네요.

    bookworm 님, 게임에서 뵌거 같아요.
    teof 님, f 가 file 아니였던가요?
    dari 님, 빽스탭을 다시 보구 싶네요.

  32. 어이쿠, 저도 오랜만에 머드생각이 나서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윗분들 다 플레이 같이 하셨던 분들 같애요.
    용산인가 어디선가의 오프라인 모임에도 갔었네요. 지금 기억나는건 블루바드님만 기억나고, 그때 어떤 호프집에 들어갔는데 어떤분이 고등학생이라 자리를 옮겼던 기억도 희미하게 납니다.

    vane?이었나? silf도 썼고, resign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estii였던거 같기도 하고, cleric가지고 단군되보자 해서
    재미삼아 했었네요. 그냥 끄적여 봅니다.

    생각해보니 home.jmjeong.com에서 zmud로 스크립트 짜서 언젠가 해봤었던 기억도 있네요. 참 새록새록떠오릅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은 어떤 게임도 안하네요. 그 때 너무 불태웠었나 봅니다. CO-LAN으로 했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

  33. 나래나 EVE, 진실, MSD 등의 옛날 KIT-MUD 소스코드를 찾고 있습니다. 몇 몇 소스코드를 가졌던 분들 께 접촉해봐도 지금은 가진 분이 안계시네요. 하긴 20 년전의 소스니 가지고 있던 분들도 지금은 찾을 수가 없는게 이해는 가죠. 한번 옛날 의 추억을 살리고 싶은데 소스코드를 구할 수 없습니다.

    여기 댓글 다신 분 들 중에 혹시 나래나 이브 등 KIT 머드 소스, 특히 90년대 후반에 한동안 돌던 Narai New 소스코드를 가진 분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소스코드를 가지고 있을 만한 아는 분의 메일 등 연락처 정보라도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옛날 KIDS BBS 가 살아있으면 아는 분들도 있을 텐데 지금은 KIDS도 죽어서 연락할 수단이 없네요.

    나름 한때 한국의 온라인 게임의 초창기 역사의 일부이기도 한데 이렇게 소스코드 조차 없어지는 건 너무 하다고 봅니다. 한국 게임의 역사 보존의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제 연락처는 cantata@gmail.com 이니 KIT 나 나래 머드 소스코드에 관련 어떤 정보라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