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B의 살롱 & 자우림 7 집

2008-05-27

드디어 올게 온 겁니다. 만 2년을 넘게 자우림의 활동이 없었습니다. 제가 팬 활동을 하는 유일한 뮤지션이 말입니다.

6월 9일 7집이 발매되고 발매 전 처음이자 유일한 공개 촬영이 바로 오늘 있었습니다. 자우림 멤버 중 한 명인 김윤아씨가 진행을 맡고 있는 ‘마담 B의 살롱’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장소는 홍대 상상마당 콘서트 홀이었네요.

신곡 발표인데다 만 2년이 넘는 간극이 있었고 더구나 팬 클럽에 나온 표가 워낙 소량이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했죠. 신청 할 때 약간 잔머리를 굴려서 신청했는데 작전이 운 좋게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게 한 장의 표가 더 나오는 사태가 터졌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했으나 다들 바쁘다는 소식에 피 같은 표 하나를 낭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

주로 자우림 공연일 것이라고 지래 추측 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뮤지션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워낙 이런 쪽으로 아는 바가 적지만 귀에 익은 곡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출연팀마다 한 장씩 남기고 싶었지만 장소가 어둡고 스냅샷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어 딱 두 팀 사진만 찍었습니다.

‘스윗 소로우’입니다. 처음에 보고 젊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연배가 높더군요. 음악 스타일이 밝은 것이 제 취향일 것 같습니다. 대학교 아카펠라 동아리에서 뭉쳤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음색이라던지 화음이 좋더군요. 앞으로 관심있게 보아야겠습니다.

‘부가킹즈’입니다. 잘 모르던 그룹이지만 틱택토는 귀에 아주 익은 음악이더군요. 말재간도 좋아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에픽하이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나오셨지요. 자우림에서 드럼을 맡고 계신 구태훈(일명 사장님)씨가 돌봐주고 있다는 ‘몽니’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 사진 중 가장 핵심인 사진!!

네. 김윤아씨입니다. 하하. 요즘 애 엄마가 마론인형 같다고 해서 화제였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더군요. 자신도 한번 찾아 봐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방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출산 후 관리에 대한 답변이 있었는데 어찌나 귀엽게 말씀을 하시던지.

공연 중간에 계속해서 제 앞으로 지나가셨는데 한번은 손을 흔드니 반갑게 미소지으면서 손인사를 해주시더군요. 하하. 한 3년만에 김윤아씨과 가깝게 인사해 본 것 같습니다. 결혼 전에는 악수도 좀 하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7집 앨범 컨셉에 대한 보안 유지 때문인지 본방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자우림 공연은 촬영을 금해달라고 PD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촬영하는 분이 계셨지만 팬으로서 예가 아니다 싶어 정작 자우림은 한 컷도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 할 점은 PD님이 미인이시라는 겁니다. 말씀도 잘하시고 성격도 좋아보이구.

5시부터 대기를 하여 10시 50분 공연이 끝날 때까지 대충 저녁 먹은 시간을 빼고 봐서 5시간을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대견하고 하고 있습니다. :-) 이 정도 체력이면 7월 콘서트 스탠딩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다리가 아프기는 합니다만. :cool:

7월 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일이 없다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있을테니 올 하반기는 자우림 팬클럽 활동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네요. 그럼 다음 자우림 소식을 기대하세요.

PS> 7집 앨범 타이틀곡 ‘카니발 아무르’ 뮤직 비디오에는 자우림 사상 최초의 집단 안무(?)가 있다는 훈훈한 제보입니다. 보여달라는 팬들의 청까지 뿌리친 안무가 어떤 것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