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보물과 같은 카페 – Allee

2009-12-24

따뜻한 고구마 라떼와 아이폰 전 마시는 거라면 종류를 불문하고 다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즐기는 것이라면 역시 커피인데요.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커피숍이나 카페를 자주 들리는 편입니다.. 덕분에 30대 중반인 제 친구들도 남자들끼리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광경을 자주 연출하곤 하지요. :cool:

커피숍은 저렴하고 어디나 비슷한 맛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자주 이용하나 역시 커피는 제대로 된 카페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 있게 마시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연유로 시내에 나갈 일이 있으면 카페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그러나 강남쪽은 일부 특정한 장소를 빼고는 카페가 곳곳에 산재해 있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카페가 있을 것 같은 않은 조용한 곳에서 우연히 조그마한 카페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 쯤은 경험해 본 행복한 기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 로컬스토리의 알레 페이지 >

알레

지금부터 소개 할 라 제게는 그런 기억을 남겨주었던 카페입니다.

Allee를 처음 보았을 때는 우연히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아 헤매던 때였습니다. 주변에 커피숍들은 참 많지만 카페라고 할만한 곳은 대로변에 있는 왠지 다방(?) 느낌이 나는 그런 곳들 뿐이었고, 발견하는 순간 여기에 꼭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남에서 이런 곳을 발견하다니!

Allee를 처음 보고 어떻게 읽나 고민했는데 각종 지역의 카페나 맛집과 같은 정보가 잘 정리된 로컬스토리에서 찾아보니까 ‘알레’라고 읽으면 되더라구요. 그 동안 ‘에이엘엘이이’라고 읽거나 ‘알리’라고 읽었습니다. ㅠ_ㅠ

알레 가는 길 알레 가는 길은 차병원을 기준으로 해서 가면 쉽습니다. 차병원 사거리에서 경북 아파트 방향으로 가다가 주유소 맞은 편 편의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편으로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길눈 어두우신 분들을 위해 로컬스토리에서 지도를 퍼왔으니 이것을 참고 해서 가보세요.

알레의 장점이라고 하면 로스팅 한지 얼마 안 된 원두만으로 만든 맛있는 커피를 커피숍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꼭 강조하고 싶으셨던지 아예 칠판에 써서 내거셨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작은 공간이지만 너무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주변에 회사가 많기 때문에 평일 점심 시간에는 사람들이 북적이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너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12월부터 알레의 운영 방식이 좀 바뀌어서 지하 공간은 주로 모임 장소 위주로 대여된다고 하니 혹시 가실 분은 미리 전화로 문의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 번호는 02-545-2590.

혹시라도 차병원이나 경복아파트 쪽에 들릴 일이 있으시면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Merry Christmas!!

A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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