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내년 1년동안을 목표로 그동안 읽지 못했던 기술 서적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읽고 지나간 책들도 있는데 그 책들은 차차 소급해서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 읽기를 마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은 낚시였습니다. 앞에 조그맣게 적힌 ‘Java 프로그래머를 위한 UML’을 놓친거지요.
그러나, 책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자바 위주의 설명이지만 C/C++ 등의 언어를 익힌 사람이면 누구나 알기 쉽도록 UML을 설명해놓았더군요.
특히 UML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저자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실무 위주의 실용적인 UML 사용과 OOP에 대한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11장 휴리스틱과 커피는 OOP를 하려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한번 읽었지만 틈틈히 여러번 반복해서 읽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날 것 같아 내년에 다시 한번 완독 할 예정입니다. 복잡한 UML 개념 설명에 진저리가 나신 분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